선동하는 세상에서 신중함으로 | 행 21:27-36 | 문대원 목사
선동하는 세상에서 신중함으로 | 행 21:27-36 | 문대원 목사
21세기는 정보화 사회, 정보의 홍수 시대
지난 20년간 생산된 데이터가 이전 5천년 동안 생산된 데이터의 2500배
과거에 상상할 수 없던 양의 데이터로 현대사회가 더 좋아지고 발전했을까?
정보 중에 거짓정보도 많다. 사람들을 선동해 잘못된 곳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혼란스럽고 어지럽게 하는 정보
혹세무인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
홍수가 나면 온통 물로 가득하지만 정작 마실물이 없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 정작 유익한 정보는 많지 않다.
오히려 진실을 왜곡하여 증오와 분노를 유발하는 정보가 많다.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가?
1. 바울을 향한 비방과 모함
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이 예루살렘 리더들을 만나, 모세의 율법을 배척하고 할례를 금지한다는 소문(행 21:21)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바울은 모세의 율법을 부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거룩하고 선하다고 선포했다 (롬7:12)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직접 할례를 행했다. (행 16:3)
다만, 율법과 할례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가르쳤다.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을 믿음뿐이라고 선포했다. (갈 5:6)
할례는 표징, 표징 자체로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다. 오직 믿음만
사실을 왜곡한 가짜뉴스는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악의적인 죄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가장 먼저 도시안의 유대교 회당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고전 9장20~22
유대인을 얻고자 함, 율법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 율법 없는 자, 약한자들을 얻고자 함 아무쪼록 몇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
이것을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엘리트에게는 엘리트와 같은 모습으로, 취약층에는 취약층과 같은 모습으로 나간 모습
가장 성숙한 믿음의 모습
얼마든지 나의 취향과 모습을 내려놓고 다가섰다.
공존할 수 없는 두가지
믿음이 좋은 것 vs. 고집이 센 것
자기를 비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 자신을 비우고 예수님을 따라간 바울의 모습
분열되어 있는 한국사회, 초갈등 사회
갈등을 중재하고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과 같이 자기를 비우고 겸손한 자세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우리자신을 비울 수 있어야 한다
2. 유대인들의 선동에 넘어간 무리
특히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무리를 선동해서 바울을 공격했다 (행21:27)
바울이 에배소에 있을때 핍박을 했던 유대인들이 따라왔을 가능성(21:28)
바울이 모든 곳을 다니며 율법과 성전을 비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바울은 율법자체를 지키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구원 → 율법 비방으로 선동함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는 이방인의 뜰에만 머무를 수 있었다.
나치 정권의 선동 전략
선동은 한줄로도 가능하지만 반박은…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 당해 있다.
요제프 괴벨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전의 가장 큰 직은 지식인주의 이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비방하고 모함했던 이유
유대인들에게 선동당했던 무리가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 (행21:36)
(눅 23:18)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 불과 며칠전 까지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라며 외쳤던 무리였다.
사도행전 21장의 대비
유대인에게 선동된 무리 vs. 진상을 파악하는 천부장
3. 로마 천부장의 신중함
무리들 사이에서 일치하지 않은 주장에 바울을 보호하려던 천부장의 신중함
글라우디오 루시아라는 천부장은 진상을 알기 원했고, 바울에게 스스로를 변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바울은 모든 기회를 활용해서 예수님의 구원을 선포했다.
사도행전의 구조
(1) 전반부(1-12장): 베드로의 유대인 선교
(2) 후반부(13-28장): 바울의 이방인 선교
“사도행전은 왜 바울의 재판 과장을 상세하게 기술할까? “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전하기 위해, 유대인에게 선동당한 무리처럼 살아갈 것인지? 천부장처럼 살아갈지 선택하라고 도전을 주기 위함
문제에 대한 가장 편리한 대응은 비난할 대상을 찾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법
국바별 총 배출량 vs. 국민 1인당 배출량
국민 1인당 배출량으로 보면, 캐나다는 중국의 2배, 인도의 8배를 배출하고 있다.
비난할 대상을 찾는 것은 쉬운일이지만 해결방법은 아니다.
문제의 원인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장기적인 해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비난할 희생양을 찾는 것, 영웅을 찾는 것 모두 바람하지 않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에 방해가 된다.
자극적인 뉴스가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정말로 필요한 태도는 “신중함”
디모데전서 3:2 신중하며 단정하며
디도서 1:8 신중하며, 절제하며
신중한 것은 말과 행동에 있어 절제가 있다는 의미
내가 들은 사실관계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판단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말씀안에 거해야 한다.
잠 5:1-2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근신: discretion 판단력,
판단력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명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행21:27-36] 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