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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노트

2023-04-23 (주일)ㅣ대구동신교회 주일설교ㅣ영원을 품고 오늘을 살다 (2) 직업ㅣ창세기 1장 26-28절ㅣ문대원 목사

by kwangs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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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주일설교

https://0530.notion.site/4-23-f1325c5e01104785975d73c7442ea9d0

영원을 품고 오늘을 살다 (2) 직업

창세기 1:26-28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직장일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간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일터일 것입니다.

직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소명을 이뤄가는 과정입니까?

아침에 어떤 마음으로 출근하십니까?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갖기 쉬운 오해, 교회 생활은 중요하지만, 직장생활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

교회생활은 영적이고, 직장생활은 세속적인 것이라는 생각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한가

세상모든 종교는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고 나눠서 설명한다.

오직 기독교만 영혼과 육체 모두 선하다고 말한다.

죄로 인해 타락한 것이 문제이지 물질 자체가 악한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과 영혼이 통합된 나라기 때문에, 이땅에 모든 일이 하나님의 완성을 위해 상요됩니다.

1. 일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

(1) 밥벌이의 수단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따라갑니다.

왜냐하면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파이어족(FIRE: R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30대에 목돈을 벌어서 조기 은퇴하기 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먹고 살 돈이 있으면 그만둔다.

일론머스크 평생 쉬면서 인생을 즐기지 않는 이유

‘저에게 하와이에 가서 평생동안 쉬라고 하는 것은 고문하는 일이다. 이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습니다. ‘

(2) 자아 실현의 수단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변명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직업과 나 자신을 동일시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정 직업이 나와 동일시 되면, 그 직업이 나의 우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다른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

우상숭배가 어리석은 이유

(1) 우상은 나와 하나님을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우상은 내가 갈망하는 것을 줄 수 없음

렘 2:13 스스로 웅덩이를 파 ㄴ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우리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기 때문에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질 수 밖에 없고, 나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을 무시하게 됩니다.

나보다 더 성공한 사람 앞에서 머리를 숙이지만, 거만해지는 것이 인간의 모습

저보다 더 성공한 사람앞에서 당당하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앞에 겸손

내직업, 내 커리어를 우상으로 삼지 않을때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고후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 가장 중요한 정체성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직업과 커리어를 통해서 내 가치를 증명하게 될 것이고

성공하면 교만, 실패하면 절망하게 될 것입니다.

직업을 자아 실현의 수단으로 생각하면 교만과 절망 두가지의 결과만 가져오게 됩니다.

2. 일에 대한 성경적 관점

(1) 하나님의 창조 사역

이세상의 기원이 우리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말해주기 때문

메소포타미아 지역, 수메리 지역의 문명이 가장 오랜 문명

고대 근동사회는 세상의 기원을 거대한 세력이 투쟁한 결과로 보고 있다.

고대 바벨론 창조 설화

마르둑이 타아맛의 주검을 갈라서 하늘과 땅을 만들고 종이 필요해서 인간을 창조했다.

인간은 신을 위해 육체노동을 하는 것으로

성경은 고대 바벨론 설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전능하고 도덕적이고 인격적인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1:26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한ㄹ의 새와 가축과 …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지…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세상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일과 직업에 대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이것입니다.

일은 죄와 타락의 결과가 아닙니다.

에덴동산, 아담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동산을 경작하고 지킬것을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세상에 죄가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이 아담에게 말씀하겼습니다.

제사장의 직무, 성막안에서 섬기고 봉사할때의 단어

에덴동산을 최초의 성전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동산을 경작하라는 것은, 단순히 농사가 아니라 성전안에서 봉사하는 동일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의 의미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세상의 직업은 중요하지 않고 교회 사역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 철학 이원론에 기인한 것입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일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고 완성하는 특권입니다.

(2) 하나님의 형상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도 눈코입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

(1) 통치권

창세기를 처음 읽었던 1차 독자, 노예생활을 하던 유대인

애굽사회에서 신의 형상은 곧 애굽왕 바로를 가르킴

바로가 신의 형상을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자기의 형상을 만들어 애굽의 온땅에 세웠습니다.

바로의 형상을 파괴하는 것은 바로의 통치에 반역.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의미,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이 만든 이 세상을 선하게 다스리는 책임을 받았습니다.

(2) 자녀됨

창 5:3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통치권과 자녀됨의 권세를 가지고 이세상을 다스리는 책임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입니다.

인간을 창조한 이후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오직 인간에게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우리 욕심을 위해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따라 다스리는 책임을 주셨습니다.

정원사가 공원을 꾸미는 것과 비슷합니다.

롬8:19, 21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인..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

(3) 하나님의 손가락

마틴루터 ‘하나님의 손가락’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를 주장하고

만인 사제주의를 주장했습니다.

루터 시대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제에게만 주시는 특권, 성찬을 시행할 수 있는 권리, 가톨릭교회에는 실제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믿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모든 신자들이 특별한 신자들이 특별한 소명을 받았다고 믿었습니다.

루터는 세상의 모든 일과 직업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소젖 짜는 여자아이의 일을 통해 친히 우유를 내고 계신다. 모든 직업은 하나님의 손가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어느 한사람이라도 없으면 식탁에 음식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함께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단지 먹고 살기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을 통해 이 사회가 바르게 작동되고..

내가하는 그 일을 통해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고 주님의 사랑과 위로를 나누는 것입니다.

3. 직업과 소명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우리는 어떻게 달라야 할까요?

얼마나 많은 돈을 벌수 있는것인가?

문제는 부활을 믿고 영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와 똑같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회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어떠한 부분에서는 정당한 비판도 있습니다.

교회의 어떤면을 보고 비판할까요? 교회가 세상과 너무 똑같아서 비판합니다.

돈을 추구하고, 권력을, 명예를 추구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는 모습이 세상과 똑같기 때문

오스 기니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제 전체, 우리의 해우이 전체,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것이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직업은 밥벌이 수단도 아니고, 자아실현의 수단도 아닙니다.

이 직업은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 위한 방편입니다.

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다른 자세를 갖게 됩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것은 직업

힘과 사랑을 주는 것은 소명

간호사는 직업

환자 가족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것은 소명

보험판매는 직업

재정의 선한 청지기로 돕는 것은 소명

직업보다 중요한 것은 소명입니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소명을이룰 수 없습니다.

일은 죄와 타락에 대한 징벌이 아닙니다.

일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특권

(1)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 세상을 다스리는 소명

(2)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그분의 선한 뜻을 이루는 소명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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