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주일설교 질문할 수 있는 겸손

9/10 주일설교

질문할 수 있는 겸손

삼상 23:1-14

우리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파괴적인 말이 남긴 상처는 칼로 찌른 상처보다 훨씬 강하고 오래간다.

하루 평균 남성 7천, 여성 2만 단어를 말한다. 약 50페이지 책 한 권

지난 일주일간 350페이지, 그중 의미가 있었던 말은 얼마나 될까? 삭제하고 싶은 말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말은 대화로 이뤄져 있다.

말을 잘하는 것은 결국 대화를 잘하는 것, 대화를 잘하려면 대화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화: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다. 일방적인 훈계도 대화가 아니다.

대화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질문하기

모든 대화의 시작은 질문에 있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결국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과 대화할 때 기분이 좋은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어떻게 내 이야기를 잘 듣는지 알 수 있는가? 연관된 질문을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는 내 마음속 깊은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 = 대화를 잘하는 사람

대화를 잘하는 사람 = 질문을 잘하는 사람

질문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는 의미

1. 하나님께 묻는 사람

(1) 결정하기 이전에 기도

그일라는 블레셋과 경계의 비옥한 토지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의 인생에서 여호와께 물었다는 장면이 처음 등장하는 구절

다윗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께 질문하기 시작했다.

동족인 유다지파가 공격을 당했을 때 돕는 것은 당연했기에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바로 시행하는 것도 가능했다.

옳은 일을 할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 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질문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한다는 신앙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있다.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은 성숙한 모습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일반적인 뜻이 나의 특수한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해 주신다.

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2) 결정한 이후에 기도

다윗은 낙담하지 않았다. 이 태도는 결정한 이후에 계속해서 기도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을 내비게이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 방향이 정해지면, 내 힘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수많은 시련이 다가온다.

왜 하나님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허락하실까?

내 인생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깯닫게 하기 위해

예리미야 10:23

내 걸음을 내가 지도할 수 없다.

우리 인생은 우리르 인도하신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 질문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다윗의 인생과 대비되는 사울의 인생

2 하나님께 묻지 않는 사람

(1) 자신의 정보력과 판단에 의지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인간의 정보력의 하나님의 지혜보다 뛰어나지 않다.

(2) 잘못된 자기 확신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게 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는 사람은 내적인 확신이 없다.

어떻게든 그런 불안감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사울은 무슨 근거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자기 손으로 넘기셨다고 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잘못된 자기 확신의 전형을 보여준다.

확증편향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며 그것을 계속 확인하려는 경향

자신의 견해와 같은 정보만 취하고 그 외의 정보는 차단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께 묻지 않고, 듣지 않았던 사울의 믿음과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모든 관계는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도 연결되어 있다.

질문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일방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질문을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겸손의 표현이다.

3. 올바른 질문의 가치

(1) 겸손의 표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내가 모든 문제의 정답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특징

상대방에게 질문하지 않음

상대방으로부터 배우려는 마음이 없음

대화 중에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은

겸손의 표현, 신뢰의 표현

(2) 신뢰의 표현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지 않는 것은 내가 다 안다는 의미가 된다.

 

 

올바른 질문을 하기 위해서

(1)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겸손한 마음

(2)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

 

잠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 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서 죽이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 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하니라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 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9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하려 하는 음모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10   다윗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 때문에 이 성읍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주의 종이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가 내려오리라 하신지라 12   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 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14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