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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노트

세계관 이야기(5) 영광의 소망을 선포하라 | 골로새서 1:24-29 | 주일설교 | 문대원 목사

by kwangs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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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종교의식과 율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세상 전체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창조 → 타락 → 구속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인간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만 그분의 형상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내 마음대로 정욕대로 살기를 원했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셨고,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은 다시 화평케 되었다.

구속의 확장과 방법에 대한 이야기

예수님이 완성하신 구원이 이 세상의 모든 만물로 확장되기를 원하셨다. (골 1:20)

(골로새서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십자가의 피로 이룬 화평이 모든만물에게 전달되기를 주님께서 원하신다.

땅에 있는 것들 하늘에 있는 것들

구속의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이뤄질 수 있는가?

온 우주의 통치자로 영광을 받으신 예수님께서,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셨다.

교회가 세워지고 성령이 온게 아니라 성령이 임하시고 그 결과로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는 처음부터 성령의 공동체였고, 세상가운데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받았다.

교회는 시작부터 성령의 공동체였다.

로잔 언약 (Lausanne Covenant) "교회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목적의 중심에 서 있으며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하나님이 지정하신 수단이다. 십자가를 전하는 교회는 스스로 십자가의 흔적을 지녀야 한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십자가의 흔적을 지니는 것이다.

힘과 권력이 아니라 십자가의 흔적을 통해 이 공동체를 세운다는 것은 인간이 생각해낼 수 없는 개념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실행하시기로 작정하셨다.

1.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의 실행자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의 마스터플랜(masterplan)

  1.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부활의 능력을 나타내심
  2. 성령님이 오셔서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를 세우심
  3. 교회를 통하여 온 땅에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됨

교회를 통해 온땅의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이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 선교적 교회의 본질이다.

(마태복음 23:10-11)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도자라는 칭함을 받지 말라 → 오직 예수 한분이기 때문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말라는 의미

예수님을 따라 가는 삶은 섬김의 모습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수님의 뜻은 우리 육체가 원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타락한 본성을 따라 살았기 때문에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어렵다

브로콜리 테스트

실제로 배고픈건지 배고프다고 느끼는 건지 확인하는 테스트

우리 몸에 좋은 브로콜리는 맛이 없지만, 몸에 나쁜 라면이나 치킨은 맛이 있다.

왜 좋아하는 음식은 몸에 나쁜가?

여기에도 타락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타락한 인간이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고난이다.

우리 육체가 원하는 것을 거스르는 고난이다.

(고린도전서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사도바울 같은 위인도 내 몸을 쳐서 복종한다고 말한다

종심소욕불유구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공자의 말에 따르면 70세가 되면 죄를 덜 지을 것 같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작은일에 서운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타락한 본성을 따르지 않기 위해 내 몸을 쳐서 복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본질이다.

머리가 되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우리는 고난을 피할 수 없다.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괴로움은 새로운 생명을 낫는 출산의 고통을 의미한다.

이것은 의미없은 고통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고통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교회가 있다.

하나님이 세우신 새로운 언약공동체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 땅의 모든 족속이 구원받는 것이 원래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들의 민족주의적 이상 안에 가둬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뤄지지 못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셨다.

그것이 바로 교회이다.

구약의 언약 공동체: 이스라엘 신약의

언약 공동체: 교회

바울은 성경이 증거하는 거대한 이야기 안에서 교회이 위치를 정확하게 이해했다.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이스라엘이 이루지 못한 하나님의 계획을 교회에 부여하셨다.

(스가랴 8:20-21)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하겠으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역사를 보고 자발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이다.

데이비드 보쉬 (David Bosch)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은 본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매력적이어야 한다. 그것은 외부인들을 끌어당겨서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그들을 초청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들의 '모범적인 존재'는 외부인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자석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은 매력적이어야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럽다는 의미가 아니다. 진실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니다

이시대의 우상을 따르려는 사람은 접촉사고를 당했을때 최대한 많이 받으려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반대로 살아야 한다. 그때 세상 사람은 뭔가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감으로 우리가 믿는 신앙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지 보여주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2. 새로운 시대를 연 하나님의 비밀

바울이 말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바울이 말하는 비밀은 오랫동안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이다.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구원의 방법이 마침 드러났다.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택한 비밀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다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이 세상과 오는 세상

예수님은 두시대에 대해 명시적으로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2: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this age)과 오는 세상(the age to come)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이 시대: 아담의 죄로 시작, 죄와 사망이 다스리는 시대

다가올 시대: 예수님의 부활로 시작, 생명과 성령이 다스리는 새로운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이시대 일까? 다가올 시대일까?

2025년 현재는 죄와 사망이 다스리는 시대인가?

지금은 이시대와 다가올 시대가 겹쳐 있는 중간기 이다.

여전히 세상에는 죄와 세상의 권세아래 신음하고 있다

 

 

정갑신 목사님 "이 땅은 사랑과 고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천국에 가면 영원히 사랑만을 느낄 것이고, 지옥에 가면 영원히 고통만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시대와 다음시대가 겹쳐져 있는 중간기를 살고 있다.

지금은 D 데이와 V 데이의 중간과 같다

오스카 쿨만, 『그리스도와 시간』(Christ and Tine)

D-Day (1944년 6월 6일) :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V-Day (1945년 5월 8일) : 나치 독일의 공식 항복

2차 대전에서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조건이 이뤄진 이후 약 1년간 계속해서 전투는 치뤄야 했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사탄이 최종적으로 항복하게 되는 V데이가 오기까지 전투는 계속해서 이뤄질 것이다.

승리를 이한 모든 조건은 갖췄지만 그날까지 계속 전투는 계속되어야 한다.

CS루이스 우주에 중립지대란 없다. 한 치의 공간, 단 1초의 시간까지도 하나님이 권리를 주장하시고 사탄은 그 주장에 맞선다

중간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알아가도록 복음에 헌신해야 한다

3. 당신도 역사의 무대로 초청받았다.

사도행전의 열린 결말은 관객을 무대로 초청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까지 복음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어떻게 하실건가요?”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치고 세우고 있다고 본문에서도 말한다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각 사람이라는 표현이 3번이나 반복되어 나온다

권한다는 것은 경고한다. 충고한다는 의미

가르친다: 체계적으로 훈련한다

완전한 자로 세운다: 예수님의 제자로 세운다는 의미

교육과 훈련

각 사람, 모든 사람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전도와 제자훈련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4차 로잔대회의 핵심 의제)

서울 선언 (Seoul Statement) "제자는 복음으로 삶이 변화된 사람이다. 이러한 변화는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써 시작된다. 그러나 좋은 토양에 심긴 씨앗처럼, 그 복음이 단번에 완전한 변화를 가져오거나 변화의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복음이 단번에 완전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생각의 틀이 바뀌기 위해서는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

90년대 대학생 선교운동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고지론: 사회 지도층으로 가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미답지론: 사회 취약계층으로 가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지도층으로도 취약계층으로도 갈수 없다.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대로 순종하면 된다.

어디로 가든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고지론과 미답지론을 외치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으나, 타락한 인간은 어디로 가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경향이 있다.

복음을 위해서 가기로 했지만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는 경우가 많다

어디로 가는 것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지?

거창한 비전을 말하는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흔적이 보인다면 그 사람을 신뢰한다

말로는 누구든지 헌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있는 십자가의 흔적에 능력이 있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갈 6:17)

진정한 간증은 예수믿어 잘 되고 복받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내몸안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는 것이다.

우리안에 십자가의 흔적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고 우리에겐 아주 중요한 비전이 세워졌다

세상 모든 사람은 이 기쁜 소식을 들어야 한다.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들어야 한다

우리안에 있는 영광의 소망을 선포해야 한다

[골1:24-29]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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