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주일설교
기다림의 노래(1) 사가랴의 노래
누가복음 1:67-80
문대원 목사
사가랴를 영어로 Zechariah (기억하다)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
사가랴가 살아갔던 시대를 알면 더 큰 감동이 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 400년동안 선지자가 없던 시절(하나님의 침묵)
말라기 이후 400년동안 하나님은 침묵하셨다.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눅 1:6
경건한 가정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는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명을 받았다.
구약의 마지막 말라기
[말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Malachi 3:1, NLT] "Look! I am sending my messenger, and he will prepare the way before me. Then the Lord you are seeking will suddenly come to his Temple. The messenger of the covenant, whom you look for so eagerly, is surely coming," says the LORD of Heaven's Armies.
말라기가 예언한 선지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 시대로 보면, 하나님의 소망이 정치 경제 어디를 보아도 소망이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
16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에 수 많은 교회가 타락했다.
놀랍게도 어두운 시대에 신실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이 있엇다.
종교개혁 100년 전
영국의 위클리프, 체코의 얀 후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성경을 번역했다는 죄로 화형에 처했다.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을 했는데 박해를 받고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100년 후 칼빈과 루터가 이들의 사명을 받아 종교개혁을 이뤄냈다.
역사 학자가 경계하는 것은 영웅을 중심으로 시대를 해석하는 것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사람이 등장한 배경이 있고, 그 이전에 이름 없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이 나타났다.
예수님의 시대도 마찬가지 였다 (세례요한)
1.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사람
세례요한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기 위해 헌신한 사람이 있다.
그의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벨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사가랴에게 말하기를 아들이 있을 것이다.
그가 주의 길을 예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라고 말하였지만 사가랴는 믿지 않았다. (고령의 아내)
-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요한이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성품을 고백한 것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가 다시 말하게 된 그 순간에 그는 하나님을 찬송했다.
그 동안 말못해서 답답했던 것을 토로하지 않고 찬양하였다.
베네디툭스, 사가랴의 노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돌보다는 단어는 보살피다는 의미도 있지만 방문하다의미가 더 강하다
행 7: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모세가 돌아본다는 것은 단지 불쌍하게 여기는 의미가 아니다. 그들 가운데 들어가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였다.
왕자였던 모세가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였다는 의미였다.
성육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
2. 경건한 제사장의 노래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원수의 손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셨다는 말씀은 아주 중요한 말씀
죄와 억압에 대해 알아야 구원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고백할 수 있다.
병을 고치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
내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
당뇨 진단을 받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나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병든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 인정해야 한다.
원수의 억압가운데 죄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유를 빼앗기고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롬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Romans 6:16, NLT] Don't you realize that you become the slave of whatever you choose to obey? You can be a slave to sin, which leads to death, or you can choose to obey God, which leads to righteous living.
대부분의 알콜 중독자는 안좋은 것을 알지만, 안마시지 못한다. 알콜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Cs 루이스 취하지 않았을 때는 술에 취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취해 있는 동안에는 모릅니다. 선한 사람은 선도 약도 다 알지만 악한 사람은 선도 악도 다 모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도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면 달라지는 것이 있다. 내가 한 행동이 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죄라고 생
(2) 자유를 주신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회개할 수 있다.
자유를 갖고 무엇을 해야 할까?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사가랴는 정말로 경건한 사람이다.
드디어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고 자유를 감사하게 되었다
짧고 유한한 인생이지만,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이 이루어졌음을 믿게 되었다.
행 13:22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는 하나님의 벅찬 감정
우리가 하나님께 이러한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되고 감사할까
사가랴는 그 기쁨과 행복을 누렸다. 그 경건한 아버지를 통해 세례요한이 태어났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사가랴는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에 대한 성취이다. (사 40:3)
사가랴는 이 예언의 말씀을 알고 있었고, 요한을 통해 이 일이 일어날 것을 알게되었다.
요한복음 1:23
요한은 자기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말했다.
소리를 볼수 있는가?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통해 드러나는 메시지가 있다.
세례요한은 결코 자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광야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다. 쉴만한 곳도 볼만한 곳도 없는 곳에서 세례요한은 청아한 목소리로 선포했다.
‘당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입니까? ‘ 라는 질문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요1:20)’ 라고 고백하였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보는 것은 힘들일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시인 T.S Eliot
세상에서 행해지는 악의 절반은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서 비롯된다. ..
(3) 주의 길을 예비하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
세례 요한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나는 그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다는 역할을 신실하게 감당하였다.
절대로 오버하지 않았다. 자산의 한계를 인정했고, 충성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다 보지 못하고 먼저 죽임을 당했다.
어떤면에서 존 위클리스와 얀후스와 비슷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인간적으로 보면 안타까울 수 있다.
주님의 완성하신 부활과 구원을 끝까지 다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세례요한에 대해 눅 7:28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더 큰 자가 없도다
이것보다 더 큰 영광스러운 일이 있을까?
세례요한은 스스로 영광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드러내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렸다.
그는 자기가 누구이며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했다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쁨으로 일하였다
세례요한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던 사가랴 자신의 부르심과 사명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순종했던 세례 요한
→ 이 어두운 시대에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신실한 성도의 삶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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