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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노트

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 행 24:22-27 | 문대원

by kwangs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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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기회가 있었지만 | 행 24:22-27 | 문대원

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경우, 쇠퇴와 몰락이 서서히 시작된다.

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질 즈음에 인지하게 된다.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당신에게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라는 진단을 받을 때

(1) 문제를 인정하고 변화를 위해서 살을 깎는 노력을 시작

(2) 문제를 부정하고 진단을 내린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

현실 부정의 책임과 결과는 나에게 돌아온다. (인정/부정 은 중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신다.

우리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판결과 심판만 보일 수 있지만, 수많은 기회를 주셨다.

1. 총독 벨릭스 앞에 선 바울

가이사랴에 거주한 총독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서 바울의 죄를 지적했다.

아나니아가 고용했던 변호사가 지적한 바울의 죄

[행24:5-6]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바울에게 인격적인 모독(전염병 같은자,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한 변호사

양심에 떳떳할수록 화를 내면 안 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음모인지 시간이 지나면 금방 드러나게 된다

바울에 대한 두 가지 고발

(1)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소요하게 함

(2)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게 함

[행24:17-18]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결례를 행한다 = 정결법에 따라 정결 의식을 행함

바울입장에서 불필요하게 여겼지만, 예루살렘 리더들의 권면에 따라 정결 예식을 치름

2.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

안토니오 벨릭스, 노예 → 자유인이 됨

자유인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귀족이 되기 원했고, 유대인의 총독이 되었다.

벨릭스는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바울의 재판 과정에서도 오로지 그는 자신의 유익, 정치적 입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최종판결을 연기했다.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The way, 길 되신 예수님을 가리켜 도라고 하였고, 벨릭스는 그 신앙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벨릭스는 이 문제가 정치적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철저하게 신앙적 문제였다.

[행24: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기독교는 유대교와 분리된 이단이 아니다. 다만 예수님이 모든 것을 성취한 것을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게 벨릭스는 판결을 연기했다. (구차한 변명)

천부장이 벨릭스에게 이미 편지를 보냈다.

[행23: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바울을 가두거나 처벌할 이유가 없는 것을 보고 총독에게 보고했기에 천부장과 총독 모두는 죄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왜 어느누구도 바울을 풀어주지 않았을까?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리더로서 매우 무책임한 모습

리더의 역할

(1) 결정을 내리는 것

(2)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은 용기

진정한 용기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

존F. 케네디 무언가를 결단할 때에는 위험과 비용이 따른다 하지만 그것은 장기적으로 안락한 정체에 빠지는 위험과 비용보다는 훨씬 적은 것이다.

총독 벨릭스는 결정을 미루는 리더였다.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다.

벨릭스는 야망은 컸지만 용기는 없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벨릭스의 이기적은 행동을 통해서도 그분의 뜻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3. 기회는 영원하지 않다.

야망을 위해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바울을 풀어주지 않았으며

육체적 정욕이 가득했다.

총독의 3번째 아내 드루실라가 바울의 복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행24: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바울은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해 각론했다.

의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기준

절제는 뜻대로 살기위해 정욕을 다스리는 것

심판은 공의로운 하나님이 각사람이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것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예수님이 성령께서 오실 것을 약속하며,

[요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잘못이 보일때, 옆에서 지적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지적을 하지 않는다. 지적해봐야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기분이 나쁘고 관계가 깨어지기 때문

사람의 지적, 정죄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직 성령님께서 죄를 깨닫게 하셔야 진정한 변화와 회개가 일어난다

진정한 변화와 회개를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고 딸아야 한다고 선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벨릭스는 두려워했다. 바울의 설교를 통해 마음이 찔렸다.

→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지금은 가라, 틈이 있으면(When I find it convenient)…

복음을 듣고 마음이 찔렸는데 나중에 편할때 다시 하죠

이것이 가장 안타까운 반응, 이 나중이 올수도 있고, 오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

얼마후 가이사랴에서 큰 소요가 있었고

로마출신 벨릭스는 이방인의 편을 들고, 유대인들의 상소를 받은 로마 황제가 벨릭스를 해임하고 베스도를 임명했다.

우리는 매우 인본주의적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완악하여,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생물할과 유전학을 통해 하나님 없이도

이기적인 유전자와 적자 생존의 법칙..

2012년 옥스퍼드 토론회

리처드 도킨스 (생물학 교수) vs 로완 윌리엄스(신학교수)

생물학적 진화, 인간의 자아의식과 언어능력에 대해 대답하지 못했다.

인간은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죽어본적 없는데 어떻게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가?

생물학적 진화로 절대 설명할 수 없다.

2012년 2월 영국 일간지 보도

리처드 도킨스 입장 변경(무신론 → 불가지로)

무신론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 → 알수없다는 입장

→ 문화적 그리스도인

예수님의 기적을 믿지 않지만, 찬송가와 기독교의 문화를 편하게 느낀다

기독교와 이슬람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근본적으로 괜찮는 종교인 것같다. 문화적으로 기독교적 국가에 살고 싶다. ‘믿고 싶긴 한데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지는 않겠다’

내 기준 내 생각과 맞는 것과 받아들이고, 믿고 싶은 하나님을 믿겠다는 의미

여전히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리처드 도킨스

벨릭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셨던 하나님

(1) 바울의 재판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결정을 미룸

(2) 복음을 듣고서도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결정을 미룸

→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결단해야 할 문제를 미루면 안됨

[행24:22-27]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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