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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노트

1월 21일|대구동신교회주일예배|사도행전 1:15-26|문대원 목사| D-day를 준비하는 공동체

by kwangs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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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는 것과 그 방법
  • 성경의 권위와 사도의 역할
  • 기도의 중요성과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방법

과제

  •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노력
  • 사도직 계승에 대한 성경적 기준 검토
  • 공동체 순결 회복을 위한 기도 생활 시작

요약

하나님의 섭리

  • 하나님은 각 사람의 선택을 통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심
  • 인간의 자유 의지를 억압하지 않으시면서도 동시에 그분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것임
  •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이고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섭리인 줄로 믿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줄로 믿음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도구가 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악한 도구가 되는 것이 있음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도구가 되는 것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서 순종하는 것임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는 방법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선한 도구가 될 것인지 악한 도구가 될 것인지가 중요함
  • 우리 마음이 부드러우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있음

진정한 연합

  • 강력한 공동체성을 가진 말 두 마리는 한 마리가 끄는 것에 4배의 무게까지 끌 수 있음
  •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함
  • 진정한 연합은 어떠한 사상이나 철학, 가치에 대한 것이 아님
  • 진정한 연합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임

가롯 유다를 대신할 자

  • 12번째 사도를 세우는 과정은 매우 체계적이었음
  • 베드로가 시편 말씀을 인용해서 가롯 유다를 대신할 자를 뽑는 것이 성경의 기준으로 합당하다고 말함
  • 카톨릭과 개신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임

사도의 자격

  •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임
  • 성경에 근거해서 판단하고, 성경에 근거해서 행동하고, 성경에 근거해서 기도해야 함
  •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를 함께해야 함
  •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고난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졌는지,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를 가졌는지 고난 앞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음

기도의 중요성

  •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음
  •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헷갈림
  •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우연인지 하나님의 간섭인지 알 수가 없음
  •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 사람은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 때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음

성령의 역사

  • 공동체의 순결함을 회복하고 기도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함
  • 갈등과 분란이 있는 공동체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음
  •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약속하신 성령께서 임하실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줄로 믿음

<aside> 💡 사도행전 1:15-26

[행1:15-26]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Acts 1:15-26, NLT] 15 During this time, when about 120 believers were together in one place, Peter stood up and addressed them. 16 "Brothers," he said, "the Scriptures had to be fulfilled concerning Judas, who guided those who arrested Jesus. This was predicted long ago by the Holy Spirit, speaking through King David. 17 Judas was one of us and shared in the ministry with us." 18 (Judas had bought a field with the money he received for his treachery. Falling headfirst there, his body split open, spilling out all his intestines. 19 The news of his death spread to all the people of Jerusalem, and they gave the place the Aramaic name Akeldama, which means "Field of Blood.") 20 Peter continued, "This was written in the book of Psalms, where it says, 'Let his home become desolate, with no one living in it.' It also says, 'Let someone else take his position.' 21 "So now we must choose a replacement for Judas from among the men who were with us the entire time we were traveling with the Lord Jesus— 22 from the time he was baptized by John until the day he was taken from us. Whoever is chosen will join us as a witness of Jesus' resurrection." 23 So they nominated two men: Joseph called Barsabbas (also known as Justus) and Matthias. 24 Then they all prayed, "O Lord, you know every heart. Show us which of these men you have chosen 25 as an apostle to replace Judas in this ministry, for he has deserted us and gone where he belongs." 26 Then they cast lots, and Matthias was selected to become an apostle with the other eleven.

</aside>

1950년 1월 21일 대구동신교회 설립일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사랑, 이웃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

혼자하는 신앙은 실천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혼자 신앙생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교회를 만드셨다.

교회에 소속될때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은 우리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도할 것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

전도와, 선교에 헌신되어야 하고, 예배가운데 성령이 임재해야 하며, 비전이 있어야 한다(생명사역)

교회안에 치명적인 병이 없어야 한다. (갈등, 분란)

죽은교회를 부검하다

교회내 많은 갈등은 자기 취향을 고집하는데 시작되었다.

언제나 ‘나’ 자신만을 생각했고, 내 의견을 고집하면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된다.

교회의 회복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깨어진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공동체

유다의 배신에 대한 제자들의 혼란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유다의 배신은 성경에 예언되었다. (시 4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마 26:23)

예수님은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알면서도 그를 사랑하고, 음식을 나눠주셨다.

하나님의 주권 vs 인간의 선택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선택을 통해 그분의 뜻과 계획을 이뤄가신다

→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신비

하나님이 유다를 조정해서 배신하게 만들지 않았다.

유다는 철저하게 자기 생각으로 자기 의지로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사도행전 1장 25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봉사와 및 사도의 직분을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물을 버리고 제 것으로 저의 직무, 사도로서의 직무를 버렸습니다. 자기 의지로 행동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다의 선택을 통해서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그분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유다는 자기 뜻대로 행동했는데, 하나님은 그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방식입니다.

모든 사람은 다 자기 뜻대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각 사람의 선택을 통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인간의 자유 의지를 억압하지 않으시면서도 동시에 그분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이고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섭리인 줄로 믿습니다.

  • 제가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기 전에 저를 파송해 주겠다고 약속했던 교회가 있었습니다.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까 그 교회가 저를 파송 안 해준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그 교회 파송을 받았더라면 제가 이렇게 귀한 동신교회를 섬길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 저를 오랫동안 알아왔던 교회였기 때문에 얼마든지 선교사로 파송해 주고 후원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로 선교사가 되어서 부룬디로 갔습니다. 그 교회에서 저를 파송해 주었을까요? 안 해 주었을까요? 안 해줬습니다. 파송은 커녕 어떠한 지원도 안 해줬습니다. 그럼 인간적인 입장에서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교회에서 저를 파송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대구동신교회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만약에 그 교회에서 저를 후원해 줬다면 저는 동신교회에 연락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동신교회 파송 선교사도 될 수 없고, 당연히 동신교회 담임 목사도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섭섭하고 서운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운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뜻대로 행동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사람의 모든 뜻과 선택을 사용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여러분 이것을 딱 한 번만이라도 경험하면 나타나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나를 도와주겠다는 사람, 여러 가지 말로 약속하는 사람, 그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실 것을 믿게 되고, 주님만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님께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약속입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말씀 역대야 16장 9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능력을 베푸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능력을 체험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사용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데,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선한 도구가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악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두 가지 예가 다 나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도구로는 바사 왕 고레스가 나옵니다.

에스라 1장 1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에 감동 지키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사는 당시 최강이었던 페르시아 왕국입니다.

그 나라의 왕이 된 고레스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죠. 그것은 유대인들을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실 때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마음을 부드럽게 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우리 마음을 완악하게 해서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악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고레스 왕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유대인들이 고향에 돌아가고 성전을 다시 짓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선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성경에는 그 반대의 경우도 나옵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해서 하나님의 뜻에 거부했고,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또한 이루는 데 사용된 악한 도구가 애굽 왕 바로였습니다.

그는 마음을 강팍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라는 그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내리는데 바로가 쓰임받았습니다.

좋은 일을 위해 쓰임받은 것이 아니라 재앙이 임하는 일에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원악하게 해서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면요. 하나님은 심지어 그 불순종까지도 사용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선한 도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악한 도구가 될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부드러우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완악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 앞에서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셔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선한 도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반드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그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순결함을 회복하는 공동체

베드로는 가롯 유다의 배신이 성경적인 의미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사도들은 이제 그 유다의 공백을 메워야 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중요했습니다.

첫째로 신앙적인 변절을 이제 공식적으로 다루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을 떠난 유다의 문제를 다루어서 공동체의 순결함을 회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둘째로 12 사도라는 온전한 공동체를 회복해야 했습니다.

성경에서 12는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12지파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성경에서 12는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12지파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표했다는

신약 시대에는 12 사도가 새로운 언약 공동체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12사도와 12지파를 연결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누가복음 22장 30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도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그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12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여기에서 너희는 12사도를 뜻합니다.

12사도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12지파를 다스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신학적으로 보았을 때 12 사도는 교회의 창설 멤버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자들이었고,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12 사도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창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0절에 보니까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턱 위에 세우심을 받았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 위에 세워졌습니다.

사도는 신약시대를 대표합니다.

여기에서 선지자는 구약 시대를 대표하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선포했던 선지자, 예수님의 목적을 부활을 목격했던 그 사도들이 교회 터를 세웠다는 뜻이죠.

이렇게 중요한 사명을 받은 사도들은 온전한 공동체를 이루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중에서 한 명이 빠졌습니다.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던 것입니다.

순결함을 잃은 공동체, 온전함을 잃은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께서 오시기 전에 온전한 공동체를 회복하는 그 사명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들 앞에 낸 과제였습니다.

위대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공동체성 커뮤니티 스피릿이 필요합니다.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공동체는 정말로 크고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말 중에서 가장 힘센 말이 이제 벨지안 드래프트(Belgian Draft)

이 말 한마디가 끌 수 있는 무게가 약 8천 파운드 3.6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말 두 마리가 끌 수 있는 그 무게는 이것의 2 배가 아니라 4배입니다. 한 마리가 끌 수 있는 무게의 4배를 두 마리를 끌 수 있습니다. 약 2만 4천 파운드를 끌 수 있는데, 이 두 마리가 함께 협력하는 훈련을 받으면 3만 2천 파운드까지 끌 수 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공동체성을 가진 말 두 마리는 한 마리가 끄는 것에 4배의 무게까지 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 정신의 놀라운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능력, 각자의 의사대로 사역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강력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그 비전은 무엇일까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선교사가 있습니다.

인도에서 사역했던 미국 선교사님

스탠리 존스 (E, Stanley Jones)

진정한 연합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를 위한 것인가의 문제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말은 정말로 맞는 말입니다. 진정한 연합은 어떠한 사상 철학, 가치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연합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예수님을 따라가는 거 본받는 것이 진정한 연합의 시작입니다. 우리 교회만 봐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까? 나이도 다양하고 사는 것도 다양하고 직업도 다양합니다. 교육 수준도 다양하고 소득 수준도 다양합니다. 근데 이런 다양한 사람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 교회를 하나로 묶어주고 있습니다.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정말 수천 명의 성도들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한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 공통점이 별로 없는 것 같아도 교회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생명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쁨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제대로 이제 운영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부서에서 헌신하고 계신지 모릅니다. 여러분께서 교회에 도착해서 주차하는 순간부터 각자의 자리에 안내받는 그 순간까지 수많은 분들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교육 부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식당에서 국수를 제공하기 위해서 또한 교회 사무실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헌신하시는지 모릅니다.

교회 사역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근데 이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어떤 사상이나 철학이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그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 되는 줄로 믿습니다.

이 강력한 믿음 위에 공동체성이 세워질 때 그때 교회는 놀라운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순결함을 회복하고 온전함을 회복할 때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놀라운 생명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에 생명 사역을 위한 기도문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새벽 기도회 나오신 분들은 아마 새로운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대구동신교회를 위한 기도문 중에 이러한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대구동신교회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라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서 여러 가지를 기도해야 하지만

거룩한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룩한 공동체가 될 때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한국교회의 희망을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모든 사역을 계획하고 재정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정말 거룩하고 순결한 그러한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혹시 우리 안에 어떤 갈등과 분란이 있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자기 취향을 내세우는 교회는 큰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일을 하려고 해도요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없다면 그 교회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순절이 임하기 전에 사도들은 믿음의 공동체를 회복해야만 했습니다.

공동체의 순결함을 회복하고 온전함을 회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롯유다가 버리고 간 그 자리를 대신할 사도를 세웠습니다.

12번째 사도를 세우는 과정은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베드로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가롯 유다의 변절과 그 이후에 해야 할 일을 해석했습니다.

본문 1장 20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베드로는 시편 69편과 109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다윗이 쓴 시편으로 의로운 다윗을 대적하는 악인을 향한 말씀입니다.

1차적으로는 다윗에게 해당하는 말씀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의로운 메시아를 향한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메시아를 대적하는 자들이 어떠한 결과를 당할 것인지 시편 109편에 나와 있습니다.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로운 다윗, 의로운 메시아를 대적하는 자의 직분을 다른 사람이 차지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롯유다를 대신할 자를 뽑는 것이 성경의 기준으로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이 유다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도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버렸고 그의 직분을 버렸습니다. 그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성경에는 다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제자들 중에서 돈을 맡은 자로서 돈에 대한 유혹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가 기대했던 어떤 정치적인 해방을 예수님께서 주시지 않아서 실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 어쨌든 그는 예수님을 떠났고 사도의 직분을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시편 말씀에 근거해서 그를 대신해 사도를 세우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성경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카톨릭과 개신교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여러분 카톨릭에는 두 개의 권위가 있습니다. 바로 교황과 성경입니다.

교황의 말은 성경과 동등한 권위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무어설을 믿지만 카톨릭은 교황 무어설을 믿고 있습니다.

개신교에는 딱 하나의 권위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역, 우리의 생활에 대한 최종적인 권위는 성경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경에 근거해서 판단하고, 성경에 근거해서 행동하고, 성경에 근거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로 성경을 기준으로 나아갔습니다.

두 번째로 베드로는 지혜와 분별력을 사용해서 사도의 자격을 세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인간의 이성, 인간의 판단력이 아닙니다. 말씀에 기반한 영적인 지혜와 영적인 판단력, 인성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사실 추상적인 관리관이 아닙니다.

잠언은 지혜를 인격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지혜와 분별력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지혜의 근본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그분의 지혜를 얻게 된다 말씀합니다. 베드로는 사도의 자격에 대해서 지혜와 판단력에 근거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21절, 22절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말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주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사도가 되기 위해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승천까지 예수님과 항상 함께 해야 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를 함께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리더를 세우는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봉사했다고 곧바로 리더로 세우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신실하게 맡은 바 사명에 충성한 자를 세워야 합니다.

사실 1년 2년 반짝 열심히 하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10년, 20년 오랜 기간 동안 헌신하고 충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섬기다 보면 좋은 날도 있지만 힘든 날도 있기 때문이죠.

주님을 섬기는 영광도 있지만 주님을 섬기는 고난도 있습니다.

리더십 분야의 제자 존 매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난은 우리 태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라

고 말을 했습니다.

동신교회 성도라는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는 말을 참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가졌는지에 따라서 인생의 영향력이 결정됩니다.

긍정적인 태도,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생명사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태도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난입니다.

평소에는 잘 노는데, 인생에서 고난을 만날 때 그때 우리의 진정한 태도가 드러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졌는지,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를 가졌는지 고난 앞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를 함께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부귀와 영화만 누린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고난도 함께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사도들이 감당했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영적인 지혜와 분별력을 사용해서 사도의 자격을 세웠습니다.

(3) 마음을 다해 기도

마지막으로 그들은 마음을 다해서 기도했습니다. 본문 24절 25절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못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요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아멘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우연인지 하나님의 간섭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 사람은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 때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내 생각과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설령 내 기도와 다른 결과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기 때문에 그 결과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도했던 제자들은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비 뽑기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로는 성경에서 제비 뽑기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제비 뽑기는 성령 강림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여기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제비를 뽑을 때 그 곳에 있던 120명을 놓고 뽑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기준과 분별력을 사용해서 세워진 2명의 후보를 놓고 그 두 명을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바사바와 마티아 중에서 마디아가 뽑혔습니다.

이후에 성경에서 이 두 사람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나오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전승에 따르면 맛디아는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의 선교사로 갔다가 순교를 당했다고 합니다.

맛디아가 12번째 사도로 세워짐으로써 공동체가 온전히 회복되었습니다.

공동체의 순결함이 회복되었고 온전함이 회복되었습니다.

12사도와 120명의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데이, 오순절 성령 강림데이를 준비하는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우리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신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순결함을 회복하고 기도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과 분란이 있는 공동체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약속하신 성령께서 임하실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문 팀에는 특징이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공동체

순결함과 온전함을 회복하는 공동체

→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님을 증거하는 공동체

뉴욕 양키즈 같은 팀의 홈 경기 유니폼을 보면요. 뒤에 선수 이름이 안 적혀 있습니다.

백 넘버는 있는데 이름이 없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보다 팀의 이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유니폼에 이름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명문팀이 강조하는 전통입니다. 어떤 선수도 팀보다 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가진 팀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이룰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온전한 공동체가 되어서 맡기신 생명 사역을 넉넉하게 감당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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