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7tJ__mAkQA
목차
2.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1) 또렷한 생각, 자기 절제(2)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3) 서로 대접하고 봉사하는 공동체
3. 영적 교제를 통한 영적 성장
진정한 관계는 관계 그 자체가 목적이다.(1) 뜨거운 사랑으로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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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대는 인간관계를 친하다, 친하지 않다로 정의했다.
알고 지내던 관계가 친한 친구로 이어지기 위해 140시간이 소요된다.
mz세대
4가지 단계, 아는사이, 약간 친함(SNS에서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관계), 친함(댓글을 달수 있고 직접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 아주친함(위치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관계)
1. 관계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사람들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누군가를 오랫동안 속일수가 없다.
진정한 관계는 관계 자체가 목적이다.
제자도의 핵심은 주님과의 관계의 기쁨을..
말씀을 읽다가 눈물흘린적 있습니까?
진정한 관계
2.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
(1) 또렷한 생각, 자기 절제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이유는 낮에 속하였기 때문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Be sober-minded and self-controlled
생각을 또렷하게 하고 자기 절제를 하라
훌륭한 리더는 빛가운데 거하는 사람
교회, 가정, 직장의 모습이 동일한 사람
비밀이 없어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할 수 있는 인격을 가져야 한다.
앤 렌더스(Ann Landers)
정직한 사람은 시간이 자기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다릴줄 압니다.
(2)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
마지막때를 살아가는 것과 뜨겁게 살아가는 것의..
브로니 웨어,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지혜는 마지막을 미리 보고, 그 마지막을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것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사랑이 죄를 용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권세는 예수님께 있기 때문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향한 과실을 뜻한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잘못, 그런 허물과 과실을 대할 때 화가 날수가 있다.
살다보면, 다른사람이 나아게 잘못을 할때가 있다.
누군가가 내 뒤통수를 때린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것이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실수로 때린것이라면?
교회안에서 실수로 나에게 잘못했을 경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덮어주겠는가?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
상대방을 미워하면, 작은 허물로도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
사랑하면 큰 허물도 덮어줄 수 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3) 서로 대접하고 봉사하는 공동체
우리의 몸의 각 지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서로 봉사한다.
눈이 음식을 보아야 하고, 코가 냄새를 맡고, 팔이 그 음식을 들어 입으로 가져오며, 위장에서 소화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결코 생색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는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맡고 있다.
은사 = charisma
은혜 = charis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 은사를 주셨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은혜
결코 은사를 자랑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특별해서, 잘나서 주신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해 그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선하다 =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다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작은 목숨을 준다.
주님은 선한 모습으로 변화되길 원하신다.
다른 사람의 유익 구하면 손해잖아요?
그렇지 않다.
존멕스웰은…
내 주변에 사람이 많다는 것은 나 혼자서 할수 없는 일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그 사람이 직접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은혜는 돌아오게 되어 있다. 공의로운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신다.
3. 영적 교제를 통한 영적 성장
사랑을 배워가기 원하시고,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기 원하신다.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나누기 원하신다.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인가? 시간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시간을 주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랑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너무 바쁜것이다.
너무 바쁘니깐 교제할 시간이 없다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고싶지 않은 운동과 먹고 싶지 않은 야채를 먹어야 한다.
영혼의 건강을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세워지는 진정한 영적인 교제가 필요하다.
가벼운 대화, 농담 잡담만 나누는 관계로 성장할 수 없다.
진정한 관계는 관계 그 자체가 목적이다.
(1) 뜨거운 사랑으로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교회
(2) 영적 교제를 통해서 영적 성장을 경험하는 교회
설교 전문
여러분은 인덱스 관계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인덱스는 각종 자료를 분류하고 표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세계인을 뜻합니다.
젊은 세대는 인간관계에도 인덱스 관계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기존 세대는 인간관계를 친하다 안 친하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했습니다.
단둘이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관계가 있다면 그것은 친한 관계입니다.
미국 캔자스 대학 제프리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그냥 알고 지내던 관계가 친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약 14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번 만나서 밥 먹고 커피 하는데 2시간 정도 필요하다 생각하면 70번 정도는 만나야지 우리가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평균적인 수치입니다.
학생 때 젊었을 때에는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도 있고 누가 제일 많을 것 같습니다.
좋아요는 누를 수 있지만 댓글을 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관계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이제 친함으로 sns에 댓글을 남길 수 있고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가장 높은 단계는 아주 친함으로 휴대폰 앱을 통해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라고 합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다 알려줄 수 있는 친한 관계입니다.
인덱스 관계의 특징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관계를 맺고 끊을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습니다.
기존 세대는 친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연락을 안 하면은 놀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MZ세대는 언제든지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관계를 끊을 수도 있습니다.
SNS에서 소통하는 친구가 귀찮아지면 언제든지 unflow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친구의 소식은 더 이상 나에게 업데이트 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쉬워진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덱스 관계가 하지만 비단 mz세대의 특징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관계를 분류하고 관계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다 같이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할 때는 일만 하는 관계이 사람은 취미만 같이 하는 관계 아니면이 사람은 신앙생활만 같이 하는 관계로 분절적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만 연락하고 그때만 관계를 유지합니다.
여러분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계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군가가 여러분을 카테고리화에서 관리한다고 한다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떠십니까?
저는 만일 누군가가 저와의 관계를 관리한다고 하면 별로 기분이 유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계관리라는 말 이면에는 무언가 숨겨진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생일을 챙겨주고 나의 어떤 일상을 챙겨주는데 거기에 숨겨진 목적이 있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우리 교육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마주 뻔한 말이지만 아주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냐면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가진 의도를 상대방이 다 알 수 있습니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우리 사이에 IQ 편차가요 20%가 넘지 않습니다.
그 말은 내가 계산하는 것을 상대방도 다 계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누군가를 오랫동안 속일 수가 없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은 잠깐 속일 수 있겠죠 하지만 얼마가 지나지 않아서 금방 그 수가 다 뻔히 보입니다.
사람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관계하는 것은 사실 지혜로운 일이 아닙니다.
관계를 분류하고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주고받는 거래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사업을 위해서 혹은 비즈니스를 위해서 현실적인 목적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관계만 맺는 사람은 진정한 관계에서 온 어떤 따뜻함 위로 격려 이런 것들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관계는 관계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숨겨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는 관계는 진정한 관계가 아닌 것입니다.
뭔가를 청탁하기 위해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 누군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나에게 잘해 주었던 그 이유와 목적이 드러나는 순간 우리의 기분은 상할 것입니다.
진정한 관계는 함께 있는 그 자체를 기뻐하는 것이 진정한 관계입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사람과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도 진정한 관계를 맺는 일이 어려울 것입니다.
숨겨진 아젠다 없이 그냥 함께 있는 것 자체를 기뻐하는 그 일을 사람과 할 수 없으면요 하나님과도 하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숨겨진 목적이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 열심히 봉사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잘 보여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진정한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기쁘기 때문에 교회에 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주님과 동행하는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이 제자도의 핵심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1절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 여러 가지 기쁨 중에 가장 큰 기쁨은 그분과 동행하는 기쁨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내 옆에 계시고 나의 모든 말을 듣고 계심을 인지하고 계십니까?
요즘 청년들은 관계의 친밀도를 따질 때 SNS 메시지에 답장하는 속도로 측정한다고 합니다.
메시지를 받는 즉시 답장하면 친한 사이고요 1시간 이후에 답장을 하면 별로 안 친한 사이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의 친밀도를 확인해 보시려면 메시지를 한번 보내 보십시오 5분 후에 오는지 1시간 후에 오는지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나의 마음을 울리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자주 들으십니까?
일주일에 한 번 들으십니까? 1년에 한 번 들으십니까? 아니면 매일 들으십니까?
우리 교회에서 예수 생명 리빙 바이블이라는 훈련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서 성경을 매일매일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으로 읽으실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읽으십니까?
숙제하는 마음으로 정해진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 읽으십니까?
아니면 아이 시간을 통해서 주님께서 나에게 어떠한 말씀을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으십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영성이 깊은 사람은 성경 말씀을 읽다가 그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도 실제적으로 느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그런 적 있으신가요 말씀을 읽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놀라워서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크구나 이렇게 감격스럽구나 깨달아서 눈물을 흘리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정말로 영성이 깊은 사람입니다.
진정한 관계는 관계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관계를 분류하고 관계를 관리하는 것 이것으로는 진정한 관계를 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비즈니스는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사람과 우정을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덱스 관계는 영적인 성장과 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 절대로 충분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아멘 마지막에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려라 뭐 근신하라는 말에는 조금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철이 안든 아이에게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우리 사춘기 아이들에게 해법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이 구절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어 성경으로 be solver minded and self controld
solver 라는 말은 술 취하지 않은 정신이 멀쩡한 또렷한이란 뜻입니다.
따라서 정신을 차려라 하는 말은 술 취하지 말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술 취하거나 방탕하지 말고 생각을 또렷하게 하고 자기 절제를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것과 생각을 또렷하게 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것을 살펴보려면 사람들이 언제 술취하고 언제 방탕하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보통 언제 술을 마시지요 물론 낮에 술을 마실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밤에 마십니다.
술 취하고 방탕한 것은 밤에 속한 일입니다.
성경에 이것이 나와 있습니다.
데살로니카 전서 5장 7절 8절 함께 읽겠습니다.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아멘 정신을 차리라 하는 말씀이 여기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그 이유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낮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방탕하게 살지 않고 생각을 또렷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낮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낮은 일하는 시간이고요 우리의 모든 행동이 노출되는 시간입니다.
낮은 빛 가운데 있기 때문에 비밀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는 인생이야말로 정말로 의미 있고 값진 인생입니다.
비밀이 있고 뭔가 숨길 것이 있는 그러한 이중적인 삶은 이것이 언제 드러날까 전전긍긍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리더십의 본질과 실제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쓴 탁월한 책입니다.
이 책의 한 챕터의 제목이 이렇습니다.
지도자는 유리집에서 산다는 챕터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말이고 정말로 진리이고 사실인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숨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평소의 모습이 똑같은 사람이 정말로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자신감이 있고 당당함이 있습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 자녀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원하신다면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빛 가운데 거하는 사람이고 유리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의 모습과 회사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동일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가려면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항상 정신을 차리고 또렷하게 생각하고 자기 절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할 수 있는 그러한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직한 이 사람은 시간이 자기 편이라는 것을 알고 기다릴 줄 압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정직한 마음으로 빛 가운데 살아갈 때는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시간이 곧 내 편이기 때문에 언젠가 사람들이 다 진실을 알게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허물을 덮어주는 그런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8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아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것과 뜨겁게 사랑하는 것 사이에는 또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후회하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언급했던 적이 있는 책인데 호주의 한 간호사 브론이웨어라는 간호사가 수많은 환자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쓴 책이 있습니다.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들이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무엇보다도 더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지혜가 무엇일까요
지혜는 마지막을 미리 보고 마지막을 기억하면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미리 보고 아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살아가는 것이 다해서 사랑하는 것 서로 섬기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큰 특권이 있었습니다.
목회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시는 두 분의 목사님을 직접 뵙고 배울 수 있다는 그런 특권이 있었습니다.
한 분은 권성수 목사님이시고 또 한 번은 유기성 목사님이셨습니다.
두 분 모두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너무나도 훌륭한 목사님이십니다.
사역적인 열매 또 아주 많지만 은퇴하시는 그 마지막 모습까지 참 아름다운 분들이셨습니다.
저는 이분들을 가까이서 뵙고 어떤 부분에서 이분들의 사역이 감사했고 어떠한 부분에서 아쉬웠는지 질문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작년 말에 유기성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에서 설교하러 오셨을 때 제가 여쭈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이제 막 담임목회를 시작하는데 혹시 저에게 꼭 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문 목사님 예수님을 사랑하세요
사역의 결과는 주님한테 다 맡기고 예수님만 뜨겁게 사랑하시면 됩니다.
라고 답하셨습니다.
유기성 목사님께서 총 30년 동안 담임목회를 하셨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10년 분당에서 20년 그중에서 첫 20년은 그냥 평범하게 목회하셨는데 마지막 10년이 아주 특별한 은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
예수님을 특별하게 사랑했던 것이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 제 아내와 함께 그 이야기를 듣다가 저희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30년 목회를 마무리하신 분께서 어떤 목회적인 전략 목회의 비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라는 귀한 영적인 진리를 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마지막 모습을 미리 보고 아 그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면서 섬기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혜인 줄로 믿습니다.
또한 오늘 본문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사랑이 죄를 용서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용서하는 권세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에서 죄는 하나님을 향한 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허물과 과실을 뜻합니다.
이것이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 잠언 10장에 있습니다.
잠언 10장 1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믿음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아멘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이 이제 나에게 잘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의도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실수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허물과 과실을 대할 때 화를 낼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용서하고 덮어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누가 여러분의 뒤통수를 때린다면 여러분의 기본이 어떨까요 화가 나겠지요 나를 때린 그 상대에게 화를 내거나 아니면 나도 똑같이 한데 때리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여러분의 뒤통수를 때린 것이 여러분의 손주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갓난아기가 아장아장 걷다가 실수로 여러분을 뒤통수를 때린 것입니다.
그럼 화가 날까요 안 날까요 전혀 다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내 손주가 실수로 한 것인데 얼마든지 덮어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크고 작은 허물과 과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다 보면 여러가지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실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감정적으로 잘못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불같이 화를 내면서 상대방에게 따지겠습니까?
아니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 주시겠습니까?
사도 베드로가 말하기를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 한 지체로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허물을 덮어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미워하면요 작은 허물로도 얼마든지 크게 싸울 수 있고 상대방을 사랑하면 큰 허물도 우리가 덮어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원하시는 모습은 허물을 덮어주는 그러한 사랑의 모습인 줄로 믿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아멘 저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부흥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가 놀라운 선교사역을 하면 그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그런 따뜻한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서로 대접하고 봉사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9절 1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아멘
그렇죠 몸된 교회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로 대접하고 서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몸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몸에 각 지체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서로 봉사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을 한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음식 먹기 위해서는 먼저 눈이 그 음식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코가 그 음식의 냄새를 맡아야 합니다.
음식이 상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먹어도 되는지 코가 냄새를 맡습니다.
괜찮다라고 생각되면 팔이 그 음식을 들어서 입으로 가져옵니다.
그 이후에 입이 음식을 씹어서 삼키게 되면 그러면 위장에서 음식을 소화해서 우리의 몸에 에너지로 사용하게 됩니다.
음식을 한번 먹기 위해서 눈 코 팔 입 위장 우리 모든 그 지체가 다 함께 연합해서 서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의 지체가 함께 봉사하면서 결코 생색 내지 않습니다.
여러분 혹시 한번 식사하면서
손으로 음식을 몇 번이나 가져오는지 그것을 카운트 하십니까?
아니면 한번 식사하는 동안 아 내가 오늘 점심에는 내 입을 총 300번 씹었구나 이런 것을 카운트 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서로에게 아무것도 생색내지 않고 봉사하면서 완전한 하나를 이루어 가는 것이 우리의 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지체가 있습니다.
각 지체는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맞고 있습니다.
찬양을 담당하는 역할 안내하는 역할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할 주방에서 봉사하는 역할 연약한 자들 섬기는 역할 수많은 역할이 있습니다.
이 모든 지체가 하나가 되어서 서로서로 봉사하고 섬길 때에 우리 교회가 제대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대접하고 서로에게 봉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원리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각각 다른 은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보여주는 증거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은사를 헬라어로 카리스마라고 부르고요 은혜를 헬라어로 가로이스라고 부릅니다.
발음이 비슷하죠 은사와 은혜가 어원이 같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셨는데 그것은
주님의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정의할 때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진 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은사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자신의 은사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다 이런 달란트가 있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특별해서 내가 잘나서 그 은사를 주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나타내기 위해서 그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은사를 주신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7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은사를 주셨는데 그 목적은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은사를 자랑하고 나의 재능을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은사와 재능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로 믿습니다.
서로 대접하고 서로 봉사하는 공동체를 세워갈 때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날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서 선하다라는 말은요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선하시다고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본인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연약한 인간들의 유익을 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닮아가서 선한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기적으로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 유익 구하면 손해잖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존 맥스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좇아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그를 위해 일하는 오직 한 사람 즉 자기 자신만을 소유할 뿐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 열 명을 도와서 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은 그를 위해서 일하는 열 명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 옆에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들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내 주변의 사람이 많다는 것은 나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중증 장애를 가졌던 헬렌 켈러를 잘 아실 것입니다.
헬렌 켈러를 도와서 그녀가 공부하고 사회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설리반 선생님이 계십니다.
그 선생님의 도움으로 헬렌켈러는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와 강연자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설리반 선생님이 나이가 들어서 병들고 외롭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설리반 선생님을 도와주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헬렌 켈러였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면 그 사람도 나의 유익을 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부메랑과 같습니다.
우리가 부메랑을 던지면 부메랑이 돌아서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 반드시 그것이 우리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직접 은혜를 갚을 때도 있고 아니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은혜를 갚을 때도 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이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반드시 갚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 그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와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이 믿음 가운데 서로 대접하고 서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배워가기 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또한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가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기를 원하십니다.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나에게 있는 가장 귀한 것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는 많은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있다면 바로 시간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시간을 더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시간을 주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사랑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너무 바쁜 것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이 너무 바쁠 때가 많이 있죠 주중에는 직장에서 일하느라고 바쁩니다.
주말에는 교회에 와서 사역한다고 너무 바쁩니다.
너무 바쁘니까? 대화하지 않고 바쁘니까? 서로 교제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모여서 열심히 사역하고 끝나면 바로 헤어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목표는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육체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먹고 싶지 않은 것을 먹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무엇이죠 운동입니다.
여러분 먹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죠 야채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먹고 하고 싶지 않은 운동을 해야 되고 먹고 싶지 않은 야채를 먹어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부패 식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아주 많은 아주 고급스러운 부패 식당이었습니다.
근데 어떤 분께서 그곳에서 샐러드만 세 접시를 드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께 여쭈었습니다.
아니 여기 맛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은데 왜 샐러드만 드세요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제 아내가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식단 관리를 해야 되는데 아내분께서 저 멀리서 무슨 음식 먹고 있는지 다 지켜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의 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세워주는 진정한 영적인 교제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교제 영적인 교제 없이 우리 영혼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냥 가벼운 대화 농담 잡담만 나누는 관계로 우리의 영혼이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속 깊은 고민과 갈등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영적인 교제가 필요하게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제를 위해서 우리 교회는 사랑방 모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사랑방 모임이 시작됩니다.
속으로 모여서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눌 때에 우리 안에 영적인 교제가 있고 영적인 성장이 있습니다.
물론 이제 관계가 쌓고 관계를 쌓고 신라를 쌓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오픈하고 나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방으로 모여서 우리가 함께 대화하고 교제를 나눌 때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있구나 모든 사람에게 기도 제목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 나만 이런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성도에게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서로 함께 위해서 기도해 줄 때 우리 안에 위로가 있고 격려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서로 기도할 때에 은혜가 있고 치유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저에게는 올해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에서 실제로 운영되는 사랑방 그 모임의 숫자가 더 많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물론 제 마음 안에 구체적인 수치도 있지만 그것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매주 사랑방으로 모여서 교제의 기쁨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일이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제가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이 일을 위해서 3월부터 매주 순장교육을 시작합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우리가 순장교육을 온라인으로 했는데 3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대면 모임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일 4부 예배 이후에 순장교육으로 매주 모이겠습니다.
난달에 두 번은 제가 직접 순정 교육을 하겠습니다.
첫째 주에는 제가 청년부 예배 설교하러 가야 되고 마지막 주에는 당회가 있어서 모두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리 순장님들 만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기도하는 일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순장님들께서도 맡겨진 순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기도해 주시고 섬겨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정한 관계는 관계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숨겨진 의도가 있고 목적에 있는 관계는 진정한 관계가 아닙니다.
관계를 분류하고 관계를 관리하는 인덱스 관계도 진정한 관계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가 뜨거운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기 원하십니다.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 그런 따뜻한 교회가 될 때이 세상이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방 모임을 통해서 서로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영적인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는 연약하지만 서로 붙잡아주고 서로 기도할 때 놀라운 회복과 치유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교제 영적인 교제를 나누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사역 훈련원 요약문인덱스 관계로 충분한가?(베드로전서 4:7-11) 기존 세대는 인간관계를 “친하다/안 친하다”의 이분법으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MZ 세대는 인간관계에 각종 색인(index)을 뗐다 붙였다 하며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관계 관리를 합니다. 사회학자들은 이렇게 실용적인 목적을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를 인덱스 관계(index relationship)라고 부릅니다. 인덱스 관계는 관계의 밀도보다 관계의 스펙트럼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형태를 나타냅니다. 인덱스 관계의 특징은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관계를 맺고 끊을 수 있는 편의성에 있습니다. 각종 문서에 인덱스를 붙여서 분류하듯이, 인간관계를 세분화하고 분류해서 관리하는 목적성이 강합니다. 요즘 10-20대는 주변 친구들을 ‘같이 숙제하는 관계’, ‘취미를 공유하는 관계’, ‘고민을 상담하는 관계’ 등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관리합니다. 관계의 친밀도는 SNS 메시지에 답장하는 속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Z 세대에게는 크게 네 단계의 관계 친밀도가 있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는 <아는 사이>로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사이이고, 그 다음 단계는 <약간 친함>으로 SNS에서 ‘좋아요’를 눌러주는 사이입니다. 그 다음은 <친함>으로 SNS에서 DM(메시지)을 주고받으며 직접 통화하는 사이이고, 가장 높은 단계는 <아주 친함>으로 휴대폰 앱을 통해서 실시간 위치공유를 하는 사이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마음 속 고민과 상처를 나누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깊이 있고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만, 동시에 나의 연약함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죄’는 허물(wrong)과 과실(offense)을 뜻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한 자는 다른 사람의 허물과 과실을 덮어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사랑과 치유를 경험하는 공동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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